운전을 하다 보면 신호나 속도만큼이나 차로 선택도 생각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특히 도로 위에는 각 차종에 따라 달릴 수 있는 차로가 따로 정해져 있는 곳들이 있는데요 그냥 눈앞에 빈 차로가 보여서 들어갔다가 나도 모르게 위반이 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분명히 안전하게 운전했는데도 뒤늦게 우편으로 과태료 통지서가 도착하면 당황스럽고 억울한 기분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무심코 지나친 그 순간이 나중에 불편함으로 돌아오는 건 정말 반갑지 않은 경험이죠.
지정차로 위반이라는 건 단순히 차선을 바꿨다는 이유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도로 위 질서를 지키지 않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차량 종류마다 달릴 수 있는 차로가 정해져 있는 이유는 안전한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인데 이걸 어기면 다른 운전자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건데요 생각보다 금액이 작지 않아서 뒤늦게 확인하고 놀라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제부터 어떤 경우가 지정차로 위반에 해당하는지 또 과태료는 얼마나 나올 수 있는지 하나씩 차근히 알아보겠습니다.
지정차로 위반이란? 과태료
도로에서 차종별로 정해진 차로를 지키지 않고 임의로 주행하거나 차로를 변경했을 때 발생하는 위반입니다. 승용차, 버스, 화물차처럼 각 차량이 달릴 수 있는 차로가 따로 정해져 있는데요 이를 어기면 도로 흐름을 방해하고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어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관련 내용은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를 통해서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Easy Law
www.easylaw.go.kr
1.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법률 내용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놓은 곳입니다. 지정차로 위반 관련 법령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서 '고속도로에서의 주의 사항'를 입력합니다.
2. 결과에서 보면 여러 항목이 나오는데요 생활법령 본문 중에서 ‘고속도로에서의 주의 사항’이라는 제목을 누르면 고속도로 통행 시 지켜야 할 규칙, 위반 시 제재 내용 등 실제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는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차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일반 도로와는 다른 운전 규칙이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런 도로에서 지켜야 할 통행 방법은 도로교통법 제5장에서 다루고 있고 정차나 차로 변경 같은 내용도 포함됩니다.
4. 차로 수와 차량 종류에 따라 고속도로에서는 통행 위치가 다르게 정해져 있습니다. 편도 2차로에서는 1차로는 앞지르기할 때만 사용하고 2차로는 모든 차량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편도 3차로 이상에서는 1차로는 앞지르기용이며 왼쪽 차로는 승용차, 중형 이하 승합차가 주행하고 오른쪽 차로는 대형 승합차, 화물차, 특수차, 건설기계가 다녀야 합니다. 이렇게 정해진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지정차로 위반으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5. 지정된 차로를 지키지 않고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경우 과태료가 아닌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됩니다. 승합차나 화물차 같은 차량은 5만 원, 승용차나 이와 비슷한 차종은 4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며 벌점은 모두 10점입니다. 이러한 기준은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 해당되며 일반 도로의 차로 통행 기준은 별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또한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갓길은 긴급 상황이나 도로 보수 작업 등 특별한 경우에만 통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어기고 주행하면 위반으로 간주되며 승합차는 7만 원, 승용차는 6만 원의 범칙금과 함께 벌점 30점이 부과됩니다.
7. 앞지르기를 할 때는 정해진 방법을 따라야 하며 왼쪽 차로로 안전하게 이동한 뒤 앞지르기를 해야 합니다. 방향지시기나 경음기 등으로 의사를 명확히 알리고 통행 기준을 지켜야 합니다. 이를 어기면 승합차는 7만 원, 승용차는 6만 원의 범칙금과 함께 벌점 10점이 부과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위반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니 확인 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