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출퇴근이나 통학하면서 드는 교통비, 정말 만만치 않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저도 월말에 교통비 내역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올 때가 많았거든요. 한 푼이라도 아끼고 싶은 마음에 여러 방법을 찾아보다가, 생각보다 정말 괜찮은 제도를 알게 됐어요. 복잡할 것 같아서 미루고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
이걸 이용하면 제가 쓴 교통비의 일부를 다시 돌려받을 수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 한 달 내내 버스랑 지하철을 열심히 타고 다녔다면, 다음 달에 그 금액의 일부가 제게 돌아오는 식이에요. 처음에는 '이게 정말 될까?' 싶었지만, 실제로 혜택을 받고 나니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었어요. 지금부터 그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k패스 카드 발급방법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K-패스에 대해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건 월 15회 이상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 사용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는 제도예요. 즉, 매달 꾸준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교통비를 절약해 주는 아주 고마운 혜택인 셈이죠. K-패스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하게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K-패스
K-패스 홈페이지
korea-pass.kr
우선 본인에게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해요. K-패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어떤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거든요. 종류가 다양해요. 신용카드, 체크카드, 그리고 미리 충전해서 쓰는 선불 교통카드까지 있으니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는 걸로 고르면 돼요. 저는 주로 체크카드를 써서 그걸로 알아봤어요. 사이트에서 발급 가능한 카드 목록을 쭉 살펴보고 어떤 혜택이 있는지 비교해 보세요.

마음에 드는 카드를 정했다면, 이제 어떤 형태로 발급받을지 고를 차례예요.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어떤 유형의 카드를 발급받으시겠어요?'라는 화면이 보일 거예요. 여기서 크게 네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요. '신용·후불', '체크·후불', '실물·선불', '모바일·선불'이 있는데, 신용이나 체크는 사용한 만큼 다음 달에 청구되거나 계좌에서 바로 빠져나가는 방식이고, 선불은 미리 금액을 충전해두고 쓰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저는 '체크·후불'을 선택했어요. 그러자 발급 가능한 여러 카드사들의 체크카드 목록이 쭉 나오더라고요. 예를 들어 '이음패스 하나여민전 체크카드' 같은 것들이 보였는데, 카드마다 혜택이 조금씩 달라요. 어떤 카드는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사용하면 추가 적립을 해주고, 또 어떤 카드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일정 금액 이상이면 추가로 적립을 해주는 식이죠. 여기서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혜택을 가진 카드를 고르면 돼요.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더 많은 종류의 카드들을 볼 수 있어요. '부산 동백전 체크카드'나 'K-패스 신한카드'처럼 지역 연계 카드나 특정 카드사에서 나온 전용 카드도 있더라고요. 각 카드의 주요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게 좋아요. 대중교통 할인율이 더 높은 카드도 있고, 간편결제 시 추가 할인을 해주는 카드도 있으니 본인의 생활 패턴과 잘 맞는 카드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카드를 골라 '카드 발급'으로 들어가면 안내창이 하나 떠요. '반갑습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데, 내용은 K-패스 적립금은 홈페이지나 앱에 회원가입을 한 날부터 쌓이기 시작한다는 안내예요. 그리고 실제 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카드 발급' 버튼을 선택해 해당 카드사 페이지로 넘어가야 한다는 걸 알려주죠. 여기서 당황하지 말고 주황색 '카드 발급' 버튼을 선택해서 계속 진행하면 돼요.

카드를 발급받고 K-패스 홈페이지에 등록까지 마쳤다면, 이제 그냥 평소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돼요. 그러면 자동으로 이용 내역이 집계되는데요. 가장 기억해야 할 점은 한 달에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14번만 타면 혜택을 못 받으니, 이왕이면 15번은 꼭 채워서 이용하는 게 이득이겠죠? 저도 그래서 가끔 가까운 거리도 일부러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더라고요.

환급금이 언제 들어오는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사용한 금액은 바로 다음 날 통장에 들어오는 게 아니에요. 한 달 동안 제가 사용한 내역을 모아서 다음 달에 정산해 주는데, 정확히는 적립된 달의 다음 달 7영업일에 카드사로 지급 요청이 된다고 해요. 그러면 카드사에서 며칠 내로 제 계좌로 입금해주거나 결제 대금에서 차감해 주는 방식으로 돌려주죠. 조금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잊을만하면 들어와서 용돈 받는 기분이에요.

마지막으로 알아두면 좋은 정보예요. K-패스는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등 대부분의 주요 카드사와 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요. 그리고 혹시 경기도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더 좋은 소식이 있어요.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면 별도의 카드 없이도 'The 경기패스'의 추가 혜택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답니다.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적용되니 정말 편리하죠.

이제 K-패스 카드를 어떻게 만들고 이용하는지 감이 좀 오시죠?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은 카드 하나 골라서 신청하고, 받은 뒤에 홈페이지에 등록만 하면 끝이에요. 그 후에는 평소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만 하면 매달 교통비의 일부가 저절로 돌아오니,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교통비, 이 방법으로 조금이나마 아껴서 커피 한 잔 더 사 마시는 소소한 즐거움을 누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