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예쁜 꽃을 보고 외국인 친구에게 영어로 설명해주고 싶었던 적 있으실 겁니다. 저도 얼마 전 산책길에 처음 보는 꽃을 발견하고 이름을 몰라 답답했던 경험이 떠오릅니다. 흔히 아는 장미나 튤립 외에도 우리 주변에는 정말 다양한 식물들이 살고 있어서 정확한 영문명을 알아두면 아주 유용하답니다.
단순히 사전을 찾는 것보다 전문적인 식물 정보 시스템을 활용하면 헷갈리는 학명이나 정확한 영문 표기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 원예 자료를 찾아보거나 글로벌 식물 커뮤니티에서 활동할 때 이런 정확한 명칭은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요소가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직접 활용하고 있는 식물 정보 탐색 과정을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꽃이름 100가지 (영어)
예쁜 화분을 새로 들였는데 정확한 영어 이름을 몰라 키우는 방법을 해외 사이트에서 검색하지 못해 난감했던 상황, 다들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대략적인 생김새나 한국어 이름만으로도 공신력 있는 정확한 식물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면 식물 가꾸는 취미가 훨씬 풍요로워질 거라 확신합니다. 이럴 때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사이트에서 아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해 보실 수 있답니다.
국가생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www.nature.go.kr
평소 산책을 하다가 예쁜 꽃을 발견하면 이름이 뭔지 궁금해지곤 하죠. 이럴 때 정말 유용한 곳이 있답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홈페이지로 들어가신 뒤, 메인 화면 상단을 살펴보시면 여러 가지 메뉴가 보이실 거예요. 여기서 가장 첫 번째에 위치한 식물자원이라는 글자를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보는 꽃과 나무에 대한 모든 정보가 이곳에 모여 있으니 편하게 들어가 보세요.

해당 메뉴 안으로 들어가시면 화면에 수많은 세부 항목들이 쭉 펼쳐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당황하지 마시고 맨 왼쪽 첫 번째 줄을 천천히 확인해 보세요. 여러 가지 항목 중에서 우리는 구체적인 꽃의 이름과 영어 명칭을 찾아야 하니까 식물도감 항목을 찾아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식물들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검색해 볼 수 있답니다.

도감 페이지로 이동하시면 화면 가운데에 원하는 식물을 찾을 수 있는 검색창이 나타납니다. 위쪽에 있는 여러 탭 중에서 이름으로 찾기 아래의 일반검색을 활용하시면 가장 편하답니다. 빈칸에 평소 궁금했던 꽃이나 식물의 이름을 직접 적어 넣으신 후 옆에 있는 돋보기 모양을 선택해 보세요. 국명이나 학명은 물론이고 영문명으로도 교차해서 찾을 수 있어서 무척 유용합니다.

검색을 마치고 나면 화면 아래로 식물들의 이름과 작은 사진이 목록 형태로 쭉 나열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첫 화면에서 내가 찾고자 하는 꽃이 바로 보이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목록 맨 아래쪽을 보시면 숫자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여기서 오른쪽 방향을 가리키는 화살표 기호를 선택하여 다음 장으로 이동해 꼼꼼히 살펴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종수가 워낙 많아서 뒷장에 있을 수도 있거든요.

화면을 계속 넘기면서 찾아보다 보면 마침내 원하던 식물 정보를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 봄에 피는 노란 꽃인 히어리를 찾으셨다면 그 식물의 이름이나 사진 부분을 가볍게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안으로 들어가시면 이름 옆에 식물이 어떤 과에 속하는지 분류 체계도 함께 적혀 있어서 식물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데 아주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준답니다.

상세 화면으로 들어오시면 드디어 원하던 정확한 정보를 마주하게 됩니다. 위쪽에 자리한 기본정보 구역을 꼼꼼히 살펴보시면 우리나라 이름과 학명은 물론이고 우리가 그토록 찾던 영문명인 Korean winter hazel을 선명하게 바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아래쪽의 일반정보를 통해 식물의 형태나 주로 자라는 지역, 생육 환경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기본적인 글자 정보들을 쭉 읽어보신 후 화면을 조금 더 아래로 내려보시면 이미지 갤러리라는 공간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해당 식물이 자라나는 모습이나 꽃이 피었을 때, 그리고 잎과 열매의 생김새 등 다양한 형태를 담은 여러 장의 사진들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작은 사진들을 하나씩 선택해 보시면 계절별로 변하는 식물의 아름다운 모습을 더 크고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답니다.

사진들을 감상하고 나서 화면의 맨 아랫부분까지 내려가 보시면 표본정보와 세밀화정보라는 항목을 추가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실제 채집된 식물의 건조 표본 자료와 전문가가 직접 손으로 그린 정교한 세밀화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어요. 식물의 잎맥이나 꽃잎의 구조 등을 과학적이고 예술적인 관점에서 동시에 살펴볼 수 있어서 식물 탐구의 재미를 한층 더 높여준답니다.

지금까지 방대한 자연 정보 속에서 우리가 원하는 꽃과 식물의 정확한 우리말 이름과 영어 명칭을 찾아내는 과정을 8가지로 나누어 세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처음엔 낯선 학명이나 복잡해 보이는 카테고리 때문에 조금 막막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제가 설명해 드린 대로 차근차근 따라 해 보시면 금세 익숙해지실 겁니다. 이렇게 직접 찾은 영문명으로 해외 식물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교류하거나 나만의 식물 도감을 만들어 기록해 본다면 훨씬 더 깊이 있고 풍성한 취미 생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산책길에 이름 모를 들꽃을 마주치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오늘 배운 방법을 적극 활용해 그 아름다운 이름을 직접 찾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