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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다이어트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어떤 음료나 식품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까요? 사실 이 질문에 정확한 한 가지 답을 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체중 감량을 지원하는 다양한 음식과 성분들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연구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우리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가격 면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선택 중 하나가 '녹차'와 그 핵심 성분인 '카테킨'입니다. 이번에는 녹차가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녹차 다이어트

 

녹차의 핵심성분 - 카테킨

 

녹차는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라고 불리는 'EGCG'는 특히 두드러진 역할을 합니다. 이 성분은 지방산화를 촉진하고 열을 생성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EGCG는 항산화 활성을 통해 지방 분해를 돕고, 지질과산화물의 생성을 줄이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죠. 이러한 이유로, 녹차 추출물과 EGCG는 여러 다이어트 제품에서 주요 성분으로 활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되고 있습니다.

 

카테킨의 다이어트 작용

 

카테킨은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교감신경 호르몬을 분해하는 'catechol-O-methyltransferase' 효소를 억제하여 교감신경 활성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작용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늘리고 체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어요. EGCG는 '지방세포의 전구체'와 '성숙한 지방세포'의 '미토콘드리아'를 손상시키고, 세포의 사멸을 유도할 수 있는 여러 단백질을 활성화시킵니다. 더불어, 실험체에게 EGCG를 급여한 연구에서는 음식 섭취량 및 근력과는 관계없이 체지방을 감소시켰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EGCG는 지방 조직에서 '렙틴 저항성'과 관련된 'SCD1(steroyl-CoA desaturase-1)'을 감소시키고, 근육에서 'UCP-3' 및 간에서 'UCP-2' 양을 증가시켜 지방의 '베타산화'를 촉진합니다. '글루코키나아제'와 '말산효소'는 감소하여 당 대사와 관련된 이점도 있습니다. 요약하면, 녹차와 카테킨은 체지방 감소뿐만 아니라 대사량 증가와 영양소 흡수에도 영향을 미치며,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녹차와 카테킨의 다양한 연구

 

녹차와 카테킨에 대한 연구는 꽤 많이 진행되어, 메타분석 수준까지 이루어진 연구들이 많습니다. 녹차와 카테킨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데 있어서 카페인과 함께 높은 품질을 보이며, 다양한 연구에서 높은 효과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 진행된 메타분석인 "녹차가 체중 감량과 체중 유지에 미치는 효과: 메타 분석"에서는 녹차가 인종에 관계없이 약 1.3kg 정도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카페인과 함께 복용할 때 더 큰 효과를 나타냅니다. 요즘에는 시서스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실제로 연구의 양과 수준, 효과 등을 비교해보면 카테킨과 녹차가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녹차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되며,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아온 식품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으며,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권장 섭취량

 

녹차 추출물을 기준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나타내기 위한 추천 용량은 일반적으로 250-500mg, 그리고 EGCG는 125-250mg 정도입니다. 녹차의 경우, 일반적인 차의 카테킨 함량은 7% 정도입니다. 따라서 차를 통해 충분한 양의 카테킨을 섭취하기는 어렵지만, 반대로 많은 양을 먹어 부작용을 우려할 필요도 없습니다. 개인의 기호와 목표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면 됩니다. 다만, 식사와 가까운 시간에 녹차를 섭취할 때는 약간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녹차는 특히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데, 운동과 결합하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더불어, 카페인을 함께 섭취한다면 녹차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